너무나 끔찍한 일이다...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사고...제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사고...제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10월 29일 저녁 할로윈으로 인해 모인 이태원 인파 사고 전 모습 (사진=SNS 캡처)

2022년 10월 29일 11시50분경. 이태원 할로윈 파티에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 경찰 관계자분들은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29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태원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린 모습의 사진들과 영상이 올라왔다. 이때까지는 코로나19 이후에 사람들이 해방된 모습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끔찍한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다.

많은 사람들이 길바닥에 힘 없이 쓰려져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소방관과 경찰, 병원 관계자, 시민들은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움직임이 없었다.

 

사진과 영상에서 길에 널부러져 힘 없이 누워있는 20대로 보이는 청년들 모습을 봤을 때, 난 너무 마음이 아팠다. 

 

10월30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다. 소방당국의 사고 관련 발표가 있었다. 사망자가 150명을 넘었고, 부상자까지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사망자는 더 나올 것 같다고 뉴스는 전했다.

 

29일 밤 할로윈 맞은 이태원 압사 사고 상황 (사진=SNS 캡처)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할로윈 맞은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경찰과 소방관들과 의료진이 모인 모습 (사진=SNS 캡처)

이태원은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미국에서 유래된 할로윈이기에 할로윈을 앞두고 많은 젊은 청년들이 이곳으로 몰렸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이태원 해밀턴호텔 사이에 폭이 너무나 좁은 골목에 20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뒤로 나가지도 못하고 도미노처럼 쓰러져 겹겹이 쌓였다.

 

SNS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너무나 좁은 골목길에 유명 클럽이 있었고 유명인이 왔다고 해서 더욱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앞에서는 수많은 인파를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지만,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몰렸다고 했다. 그럼에도 뒤에서는 앞에 상황을 모르고 계속 "밀어 밀어"라고 외치면서 앞에 있는 사람들은 압박을 당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손목조차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빽빽하게 갇혀있었다고 했다.

어떤 외국인은 사고가 일어날 것을 직감했는지 벽에 있는 전광판을 타고 탈출을 시도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술에 취해서 쇼를 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습은 생명을 건 탈출이었다.

 

30일 오전 할로윈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좁은 골목 모습 (사진=SNS 캡처)

 

밤새 소방관과, 병원 관계자들, 경챁들, 시민들은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조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끔찍한 상황에서 이전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사고를 또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 정부와 정치인들이 하나가 돼서 사태를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하고 반성을 해야 할 텐데 그런 모습이 없다. 사람들은 SNS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들이 너무나 싫다고 말하고 있다.

 

제발 너무나 소중한 청년들, 소중한 목숨들이 더 이상 비참한 일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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